한국 방위산업의 주요 군사무기

I. 서론

한국의 방위산업은 기술 발전, 정부의 전략적 지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힘입어 글로벌 무기 수출 시장의 강자로 빠르게 부상했다. 한국의 무기 수출은 2011년~2015년 12억 달러에서 2021년~2023년 380억 달러로 급증하였고, 그 결과 한국은 세계 무기 시장의 주요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기존 무기 수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 논문은 유럽 및 중동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에게 한국 무기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논문은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시리즈물의 첫 번째 논문으로,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 무기에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중동 국가로 수출된 한국 무기를 다룰 것이다.

본 논문은 먼저 한국 방위산업 전반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 다음에 유럽에 수출된 주요 한국 군사 무기를 소개한다.

II. 한국 방위산업 개요

1950-53년의 피비린내 나는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종결된 지 72년이 지났다.

한때 전쟁의 참혹함을 겪었던 한국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무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공장에서는 첨단 전차, 다양한 포, 전투기를 생산하여 한반도 너머의 전장으로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의 무기 산업은 세계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급성장해 왔다. 한국의 무기 수출은 2019년 25억 달러에서 2025년 230억 달러(추정)로 증가했다. 한국 무기는 첨단 기술과 빠른 납기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과 경쟁하며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 무기 시장 점유율 2.2%로 세계 무기 수출 10위를 차지했다. 한국 정부는 이제 세계 4대 무기 수출국 반열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1: 한국 무기 수출액 (단위: 10억 달러)

그림 2: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 2020-2024

1. 주요 한국 방산 기업

2020년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한국 방산업체 4곳이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32위), 한국항공우주산업(55위), LIG넥스원(68위), 현대로템(95위)이다.

한국의 4대 방산업체는 강력한 수출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총 수주 잔고 100조 원(미화 720억 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제 이미 돌파를 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이상 무상 방위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군사비 지출을 확대할 것을 촉구함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자주국방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 주요 방산업체들의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일보가 2025년 5월 6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방위산업체의 수주잔고는 약 94조 5천억 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수주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하며,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은 2024년 말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4개 업체 모두 수출 계약을 더 많이 확보하며 수주 규모와 질을 모두 향상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위 수주액이 31조 4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수출이 수주잔고의 65%를 차지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25년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4조 3천억 원으로, 2020년 18조 4천억 원 대비 32% 증가했다. KAI는 연말까지 29조 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비중 또한 2020년 50%에서 작년 말 63%로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2024년 말 기준 약 20조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18조 8천억 원에 달한다. 두 회사 모두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현대로템은 또한 폴란드와 8조 원 이상의 K2 전차 약 820대를 수출하는 두 번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조선일보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그림 3이 보여주듯, 국내 4대 방산업체의 수주잔고는 해외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미화 720억 달러)을 돌파했다.

2025년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주잔고는 총 103조 4,800억 원으로, 2021년 말 42조 2,300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업체가 향후 4~5년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2025년 8월 19일)

그림 3: 한국 4대 방산업체 수주잔고 (자료: 조선일보, 8월 19일, 2025)

이러한 국산 무기의 수출 급증은 한국 방위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동유럽과 중동 지역에서의 한국산 포병 무기 및 장갑차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K-2 흑표전차 공급업체인 현대로템과 K-9 자주포 공급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같은 기간 급증했다. 부품 공급업체들의 매출 또한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한국산 무기 및 전투 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방위산업의 현재 전성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과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계약 규모는 1조 원에 달한다. 그런데 실제 올해 8월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7조 원 이상의 K2 전차 2차 계약을 체결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와 지대공미사일 ‘천궁’ 수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KAI는 KF-21 전투기의 중동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방산업체들이 수주량을 꾸준히 늘리고 전 세계로 고객사의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JP모건은 올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등 4대 방산업체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들 기업의 목표 주가를 평균 28% 상향 조정하면서 “이들 방산 기업 가치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4대 방산업체의 목표 주가를 국내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책정하여 투자자, 업계 관계자,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JP모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의 목표 주가를 각각 95만원, 9만원, 37만원,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한국 방산 기업들의 연간 신규 수주 시장 규모를 19조 원(유럽 14조 원, 중동 5조 원)으로 추산하였다.

대신증권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한국산 무기는 심각한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유럽 국가들의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재래식 무기 구매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는 동유럽에서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훌륭한 후보군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유지훈 연구위원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고도의 역량 있는 제조 기반, 적기 납품 및 대규모 납품 실적, 검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무기 수출국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2. 한국 무기의 주요 수입국가

한국무역협회와 코리아 헤럴드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폴란드로, 약 25억 1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구매했는데, 이는 2023년 구매액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212대를 수출했고, 현대로템이 K2 전차 134대를 판매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 간 분쟁으로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무기 수입 상위 5개국 중 대부분이 중동 국가에 집중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4년 한국 무기 구매액 5억 3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는 각각 1억 4천 5백만 달러와 1억 1천 3백만 달러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억 1천 9백만 달러로 한국 무기 수입 3위를 차지했다.

III. 한국 방위산업의 주요 수출 무기

1. 개요

한국의 확대되는 무기 수출 포트폴리오에서 주요 수출 품목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흑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K2 전차였다.

K2전차는 한국의 최첨단 주력전차로, 산악 지형이 많은 한반도에서 속도, 정밀성, 그리고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K2전차는 주요 해외 국가들, 특히 폴란드로 부터 많은 주문을 받았다. 이는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냉전 시대의 노후화된 전차를 대체할 현대식 장갑차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K2전차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 계약의 핵심 요소였으며, 2022년 폴란드와 체결된 계약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폴란드는 현대로템으로부터 3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K2 흑표전차 180대를 주문했다. 납품은 수개월 만에 시작되었는데, 이는 유럽이나 미국 공급업체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다.

2025년 폴란드는 65억 달러 규모의 개량형 K2PL 전차 180대를 계약했으며, 이 전차는 폴란드에서 일부 생산될 예정이다. 최대 1,000대의 K2 전차를 생산하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인 이 절차를 통해 한국은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가장 중요한 신규 무기 파트너 국가 중 하나가 되었고, 한국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주요 국가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한국 수출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주요 무기로는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등이 있다.

글로벌 고객과의 주요 거래 사례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2017년과 2022년에 구매한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 체계가 있다.

한국은 또한 2025년 8월 14일 베트남에 K9 자주포 20문을 공급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 대한 첫 수출이다. K9 자주포는 이미 터키와 이집트 등지에서 운용되고 있다.

2013년 12월, 이라크는 FA-50 계열의 T-50IQ 항공기 24대와 향후 20년간 추가 장비 및 조종사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항공기는 2017년 3월에 인도되었다.

2014년 3월 28일, 필리핀 국방부는 189억 페소(미화 4억 2,112만 달러) 규모의 FA-50 전투기 12대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은 2015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12대의 항공기는 모두 2017년 5월 31일까지 인도되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2014년부터 오리콘 스카이쉴드 35mm 대공포 시스템과 통합된 신궁(Chiron)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2019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신궁 2대가 추가로 인도되었다.

2024년 6월에는 KP-SAM 신궁 54대가 루마니아에 인도되었다

2. 유럽으로 수출된 주요 한국 무기

본 논문은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시리즈물의 첫 번째 논문이다.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 무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 국가에 다음과 같은 무기를 수출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FA-50, KP-SAM 신궁.

표 1: 한국 방산업체 주요 무기 수출 계약, 2022-2024

(자료: Issues & Insights on Economy, Technology, and Security, no. 011 (25-06) 4 June, 2025, p. 2)

1. K2 전차 (흑표)

그림 4: K2 흑표 전차: (자료: Wikipedia)

K2 전차 (흑표)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한민국의 4세대 주력전차이다.

K2 전차는 첨단 사격통제체계, 현가장치, 레이더, 레이저 거리측정기, 그리고 조준을 위한 측풍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최대 9.8km 거리의 ​​표적을 추적하고,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미사일 접근 경보 체계(MAL) 역할을 하여 상황 인식을 향상시키며, 소프트킬 능동방어체계는 연막탄을 발사하여 접근하는 탄도탄에 대응한다. K2 전차의 자동장전장치는 승무원 수를 4명에서 3명으로 줄여, 장전수가 필요한 다른 서방 주력전차에 비해 빠른 연사 속도, 향상된 연료 효율, 그리고 낮은 유지비를 제공한다. 또한, K2전차는 간접 사격 모드로 운용할 수 있어 서방 전차에 비해 이점을 제공한다.

K2 전차는 2008년 첫 생산을 시작했고 2013년에 양산을 시작했으며, 첫 K2전차는 2014년 7월 한국 육군에 실전 배치되었다.

K2 흑표 전차는 터키와 폴란드에 수출되었다. K2 흑표 전차의 잠재적 구매국 및 운용국으로는 아르메니아, 이집트, 모로코, 페루, 루마니아, 슬로바키아가 있다.

a. 터키

2007년 6월, 한국과 터키는 5,000억 원(약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무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터키의 알타이 주력전차 개발에 대한 한국의 지원이 포함되었다. 2008년 7월 29일, 현대로템과 터키 방산기업 Otokar는 알타이 전차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 지원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터키의 국내 제조 역량 개발에 특화된 한국의 주요 설계 요소, 시스템 통합 및 제조 전문 지식이 포함되었다.

알타이 전차 개발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는 핵심 구성품의 제조 기술 이전이 포함되었다. 현대로템은 시스템 설계 및 통합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대위아는 120mm 55구경 활강포 기술을 제공했다. 삼양컴텍은 첨단 방호 소재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공유했고, 풍산은 탄도 방호 시스템 개발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알타이 전차 생산에 있어 터키의 독자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양국 간 협력은 기술 지원을 넘어 주요 하위 시스템 생산 라인 구축 지원까지 확대되었다. 현대로템은 Otokar의 전차 시스템 개발을 지원했고, MKEK(터키 기계화학공업주식회사)는 전차포 생산 기술을 제공받았다. 터키 방산기업 Roketsan 은 첨단 장갑 패키지 설계 및 제조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협력은 2015년에 완성된 시제기 PV1과 PV2 개발 및 2016년 알타이 전차 프로젝트의 공식 완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1년 3월 10일, 알타이 전차 생산을 담당하는 주계약자인 BMC는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엔진과 변속기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7개월 후인 2021년 10월 22일, 한국 방위사업청(DAPA)은 현대두산 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의 DV27K 엔진과 SNT다이나믹스 EST15K 변속기의 터키 수출을 승인했다. 2022년 8월, 한국산 DV27K 엔진과 EST15K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내구성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 성공에 힘입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다이나믹스의 변속기를 포함하는 이 한국산 파워팩을 사용하여 알타이 전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이 알타이 전차는 현재 생산 중이다. 2025년 9월 5일 알타이 전차의 양산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b. 폴란드

2020년 1월, 폴란드는 현대로템과 폴란드 육군용 K2 흑표 전차의 라이선스 생산 협상을 발표했다.

2022년 6월 13일,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군을 위해 최소 180대의 K2 전차를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7월 27일, 폴란드 방산 그룹(PGZ)과 현대로템은 K2 180대와 K2PL 820대를 공급하는 기본 협정에 서명했다. 이 계약에는 신속한 무기 공급과 한국으로부터의 광범위한 기술 이전이 포함되었다. 180대의 K2전차가 한국에서 생산되어 2022년부터 폴란드에 인도되었고, 820대의 K2PL전차가 2026년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폴란드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2년 8월 26일, 폴란드 북부 Morąg 에서 180대의 K2를 구매하기 위한 3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첫 번째 행정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계약에는 훈련 프로그램, 물류 패키지, 폭발반응장갑 패키지, K2용 120mm 기관총 탄약 5만 발, 7.62mm 및 12.7mm 기관총 탄약 430만 발이 포함되었다. 폴란드 육군 제16기계화사단 소속 병사들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2022년 10월 한국으로 파견되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될 180대의 K2 전차는 폴란드 제16기계화사단 소속 여단급 부대인 제20기계화여단, 제15기계화여단, 제9기갑기병여단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2022년 9월 7일, PGZ와 현대로템은 전차, 장갑차, 지상 무인체계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 생산 및 정비를 위한 제조 시설 건설과 차세대 K3 주력전차 생산을 위한 공동 협력이 포함되었다. 또한, 폴란드에 건설될 이 시설은 현대로템의 전차 및 장갑차 판매 및 정비를 위한 유럽 허브로 활용될 것이다.

2022년 12월 5일, 계약 체결 후 불과 6개월만에 첫 10대의 K2전차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이 전차는 2022년 12월 9일 폴란드 제16기계화사단과 제20기계화여단에 인도되었다. 2023년 3월 31일, 폴란드 국방부는 현대로템과 K2PL을 생산할 컨소시엄 설립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전차는 Pozna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 The K9 자주포 (K 9 howitzer)

그림 5: K9 자주포 (자료: Wikipedia)

K9 자주포는 한국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항공우주산업, 기아중공업, 동명중공업, 풍산 등 한국의 방산 기업이 한국군을 위해 설계 및 개발한 155mm 자주포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K10 탄약 보급 장갑차와 함께 운용된다.

현재 한국군이 운용하는 모든 K9 자주포는 K9A1으로 개량 중이며, 추가 개량형인 K9A2는 양산을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00년 이후 2022년 기준 K9 계열 자주포는 차륜형 차량을 포함한 전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K-9자주포는 미국이 보유한 M109A6 팔라딘이나 영국의 AS90에 비해 현저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중국의 PLZ-05는 공개된 작동 영상에서 주퇴복좌기와 현가장치 기능이 형편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러시아의 2S35 칼리챠-SV는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자주포로 불리는 독일의 PzH2000과 비교할 때, K-9 자주포는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성능, 사거리, 기동성의 균형에서는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낮아 매우 성공적인 수출 무기가 되었다. 주요 차이점을 들자면 비용면에서 PzH 2000이 훨씬 비싸고 또 우수한 자동화 및 약간 더 높은 발사 속도를 자랑하는 반면, K9 자주포는 가벼운 무게로 인한 뛰어난 기동성, 더 나은 비용 대비 성능 비율, 그리고 K10 탄약 재공급 차량과의 완벽한 통합을 자랑한다.

이러한 우수성 때문에 표 2가 보여주듯, K9 자주포는 터키, 인도,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 많은 국가에 수출되었다.

표 2: K9 자주포 수출 국가 및 계약 대수, 2001-2024

a. 터키

1999년 5월, 한국 국방부는 터키 주재 무관에게 K9 자주포에 대한 설명회를 주선하도록 지시했다. K9 자주포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터키는 독일 PzH2000을 생산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터키의 PzH2000 개발 계획이 결국 독일에 의해 중단되자, 한국과 터키는 11월 18일 군사 및 국방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월 12일, 터키는 K9 자주포를 점검하기 위해 군 장성과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한국에 파견했다. 터키는 성능에 만족하여 이스라엘에서 대체 엔진을 찾던 계획을 취소하고 K9 자주포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2000년 2월 19일, 한국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으로 구성된 기술평가단이 터키에 파견되어 터키 제1010군 공장, MKEK, Aselsan 등 터키의 여러 기업과 시설을 시찰하여 터키 내 K9 생산 공정을 최적화했다. 2000년 5월 4일, 한국 국방부와 터키 지상군사령부는 2011년까지 350대의 K9 시스템을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침내, 2000년 12월 30일 시제기 조립이 완료되었으며, 이 자주포는 “피르티나(Firtına, 폭풍)”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1년 1월과 2월에Sarıkamış에서 동계 시험이 실시되었고, 피르티나(Firtina)는 눈 덮인 산악 지형에서도 문제없이 작전을 수행했다.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우주산업)과 서울 주재 터키 대사관은 2001년 7월 20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정부는 터키가 2011년까지 총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350대의 차량(터키 육군 280대, 미래 고객 70대)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터키 Firtına 에 사용되는 한국 국방과학연구소 소유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최초 24대의 T-155자주포는 6,500만 달러 상당의 한국산 하위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터키 자주포 모델은 T-155 Firtina로 명명되었다. 한화디펜스는 그 이후 터키에서 6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터키가 계획보다 적은 수를 생산했고 국내 연구와 기술 이전을 통해 점진적으로 국산화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b. 인도

2012년 3월 25일, 이명박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경제 및 군사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012년 3월 29일, DEFEXPO에서 삼성테크윈과 라르센앤투브로는 인도에서 K9 Thunder를 생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핵심 기술을 이전하고, 이 차량은 FCS 및 통신 시스템 등 국내 기술 50%를 사용하여 인도에서 라이선스 생산될 예정이었다.

K9 2대가 발사 및 기동 시험을 위해 라자스탄 타르 사막으로 보내져 러시아 2S19와 경쟁했다. 인도 군인이 운용한 K9는 Nub 탄을 포함한 587발의 인도산 탄약을 발사하고 총 1,000km를 주행했다. 푸네에서 정비 시험을, 첸나이에서 EMI(전자파 간섭) 시험을, 2014년 3월까지 벵갈루루에서 기술 환경 시험을 실시했다. K9 자주포는 인도군이 설정한 모든 ROC시험을 통과했지만 러시아 2S19은 통과하지 못했다.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은 이후 인터뷰에서 러시아 엔진은 공기 밀도가 낮고 고온일 때 성능이 떨어졌으며, 엔진 배치로 인해 질량 중심이 후방에 위치하여 차량이 고각으로 오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반면 K9는 엔진 자동 제어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하여 주어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자동으로 제공했다. 이는 인도가 2S19 대신 K9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

2015년 9월, 인도 국방부(MoD)는 K9가 2S19 Msta-S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2년 시범사업을 통과한 후, 한화테크윈과 라센앤투브로를 인도 육군에 K9 바즈라-T 100대를 공급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016년 7월 6일, 인도는 7억 5천만 달러에 K9 바즈라-T 1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 3월 29일, 인도 정부는 K9 바즈라-T 100대 구매를 위한 6억 4천 6백만 달러 예산을 승인했다. 4월 21일, 한화테크윈과 라센앤투브로 간에 뉴델리에서 3억 1천만 달러 규모의 공식 계약이 체결되었다. 한화테크윈은 K9 바즈라-T 10대를 먼저 공급하고, 나머지 90대는 라센앤투브로가 인도에서 라이선스 생산할 예정이다.

2021년 5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O)가 중국의 15식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K9 차체에 105mm 또는 120mm 포 시스템을 장착한 경전차를 생산하기 위해 라센앤투브로와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인도 육군은 라다크에서 한랭 기후 조건에서 고고도 시험을 완료한 후 2021년부터 라센앤투브로에 K-9 Vajra-T 40대를 추가로 주문할 계획을 세웠다. 인도는 또한 한국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K9 Vajra-T 변형을 제3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 국방부는 고고도 지형에서 포의 만족스러운 성능을 확인한 후 9,600억 루피(2023년 기준 1,000억 루피 또는 12억 달러에 해당) 규모의 K9 Vajra-T 200대를 재주문하기로 결정하고, 인도 내각 안보위원회는 2024년 12월 12일에 100대 구매를 승인했다. 7,628.70억 루피(9억 달러) 상당의 계약은 2024년 12월 20일 뉴델리 남부 블록에서 라센앤투브로와 체결되었다. 전체 주문은 2025년 말까지 처리 및 인도될 예정이다. 2025년 4월 3일, 라센앤투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억 5,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여 주문을 이행했다.

c. 노르웨이

2015년 5월, 삼성테크윈은 노르웨이의 포병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KMW Panzerhaubitze 2000, Nexter CAESAR 6×6, RUAG M109 KAWEST와 경쟁하며 노르웨이의 M109G를 24개의 신형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K9 한 대가 이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보내졌다. 2016년 1월 겨울 시험에서 K9는 1미터 두께의 눈밭을 주행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무기를 발사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차량이었다. 경쟁 차량은 엔진 고장이나 부품 파손을 경험했다.

K9의 엔진은 작동 경험에서 얻은 간단한 기술인 방수포로 해당 지역을 덮는 것만으로 밤새도록 열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다음 날 극도로 추운 온도에서도 엔진이 고장 없이 점화될 수 있었다. 수압식 현가장치는 기동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하는데, 그 메커니즘이 기동 부품의 눈을 훨씬 빠르게 녹이기 때문이다. 이 시험 결과는 K9 도입을 위해 포병 교체 시 성능 시찰을 위해 초청받은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7년 12월, 한화랜드시스템즈와 노르웨이 국방부는 2020년까지 K9 Thunder 24대와 K10 ARV 6대를 공급하는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노르웨이 군 관계자에 따르면, K9는 시험 운용 중 다양한 기상 및 지형 조건에서 경쟁 차량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노르웨이 버전은 K9 VIDAR(다재다능한 간접 포병 시스템)로 명명되었으며, K9A1의 구성을 기반으로 한다.

2022년 11월, 노르웨이는 2017년에 체결한 옵션을 사용하여 K9 4대와 K10 8대를 구매하여 총 보유 대수를 K9 28대와 K10 14대(2:1 비율)로 늘렸다. 인도는 2년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2025년 4월, 노르웨이는 약 5억 3,400만 달러[272]를 투자해 추가로 24대의 K9를 주문해 K9의 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d. 폴란드

i)PK9

1999년, 폴란드가 나토에 가입한 해에, 폴란드는 소련 시대 152mm 자주포를 NATO 표준 155mm 포병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레지나 프로젝트라는 군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4년 12월, 삼성테크윈은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와 AHS Krab 자주포용 개량형 K9 Thunder 차체 공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관련 기술 이전 및 파워팩을 포함하여 120대의 차체에 3억 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24대는 한국에서 생산되고, 96대는 폴란드에서 라이선스 생산될 예정이었다. 첫 번째 K9 섀시는 2015년 6월 26일에 출시되었고, 한국에서 생산된 24대의 차량은 모두 2016년 10월 현재 폴란드로 출고되었다.

2022년 5월 말,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중 러시아에 맞서 방어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AHS Krab 곡사포 18문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 5월 29일,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AHS Krab 생산을 늘리기 위한 추가 K9 섀시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무기 구매에 관한 고위급 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6월 7일,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7억 달러 규모의 추가 54대와 지원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 5일, 폴란드는 38억 즈워티(미화 7억 9,700만 달러) 규모의 Krab 및 기타 지원 차량 48대를 주문했다. 2024년 12월 23일, 96대의 크랩, 지휘 차량, 지휘 및 참모 차량, 탄약 차량, 수리 작업장을 위한 90억 즈워티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배치의 납품 일정은 2029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2025년 4월 8일,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87대의 AHS crab에 필요한 파워팩을 포함한 부품을 공급하는 4,02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ii)K9PL

2022년 7월 27일, 폴란드 방산 그룹(PGZ)과 한화디펜스는 K9PL 672대를 공급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한화디펜스는 K10 ARV와 K11 FDCV 지원 차량을 추가하여 계약을 확대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폴란드는 AHS Krab도 병행 생산할 예정이지만, 생산 능력이 부족하여 기존 주문의 인도는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2022년 8월 26일, 한화디펜스가 배치 1 주문으로 제작한 K9PL 212대를 인수하는 24억 달러 규모의 집행 계약이 체결되었다. 계약에 따라 한화는 2026년 9월 30일까지 212대의 모든 차량을 인도할 책임이 있다. 폴란드는 배치 II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이후 K9PL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9월 7일, 한화디펜스와 WB일렉트로닉스는 폴란드에 배치 1(Batch I) 통신 시스템 설치를 위한 1억 3,9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24대의 K9PL(GF)는 2022년 10월 19일에 출고되었습니다.[198] 인도식은 12월 6일 폴란드에서 열렸다. 최초의 신형 K9PL은 2023년 7월에 제작을 시작했다. 2023년 12월 1일, 폴란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배치 1 K9PL 6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배치 2 K9PL 146대를 공급하고, 곡사포와 155mm 탄약에 대한 통합 군수 지원을 위한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4월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바르샤바에 유럽 사무소를 개설하고 폴란드군의 운영 및 정비 효율성 향상을 위해 HSW와 협력하여 K9와 Krab 자주포 체계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e. 핀란드

2016년 6월 1일 KDEC(한국방위장비부품) 산업박람회에서 두 나라는 중고 K9 수출을 포함한 방위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2016년 7월, 핀란드 국방부는 공개되지 않은 수의 중고 K9를 대한민국에서 도입하기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9월, K9는 핀란드에서 현장 시험을 거쳤고, 핀란드 육군 사령관인 세포 토이보넨이 2016 DX 코리아 기간 동안 작전 부대를 시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6년 11월 25일, 두 나라는 2억 달러에 중고 K9 48대를 공급하고 차량 유지 보수와 관련된 동일한 금액의 무료 기술이전을 매칭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017년 2월 17일, 핀란드 국방부는 핀란드가 2018년부터 7년간 중고 K9 48대를 구매하고, 2019년부터 징집병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3월 2일, 한국 서울에서 양국 정부가 1억 4,500만 유로(미화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

2021년 10월 21일, 핀란드 국방부는 예비 부품 및 보급품을 포함한 신차 10대(2021년 5대, 2022년 5대)를 3,000만 유로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 행사를 승인하여, 보유 차량 수를 58대로 늘렸다.

2022년 11월 18일, 핀란드 국방부 장관 안티 카이코넨은 중고 차량 38대를 1억 3,400만 유로에 추가로 구매하도록 승인했다.

이 곡사포의 공식 핀란드 제식명은 155 PSH K9 FIN으로, 구어체로는 Moukari(쇠망치라는 뜻)라고 불린다.

2024년 3월 4일, Millog는 2021년과 2022년에 구매한 48대의 차량을 810만 유로에 개량하는 계약을 핀란드 방위군과 체결했다. 이 작업은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f. 에스토니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핀란드는 에스토니아에 K9 공동 구매를 제안했습니다. 2017년 2월, 에스토니아 군 관계자들이 가격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8년 6월, 에스토니아 군 조달 기관장인 라우노 시르크는 에스토니아가 K9 Thunder 곡사포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화랜드시스템은 핀란드와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정비, 부품 및 훈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중고 K9 12대를 4,600만 유로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2019년 10월,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이 계약 조건에 따라 약 2,000만 유로의 비용으로 K9 6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8월,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RKIK)는 한화디펜스 및 에스토니아 기업 Go Craft와 K9EST Kõu 자주포 24대를 현대화하기 위한 46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보유 장비로 6대를 추가 구매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업그레이드에는 통신 시스템, FCS, 도색, 화재 진압 시스템, 전자 장비가 포함된다.

2022년 9월, 에스토니아가 총 24대의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280][281] 10월,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에스토니아가 K9 12대를 추가로 구매하여 총 36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11월, Go Craft는 에스토니아 최초의 민간 군사 공장을 개소하고 K9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년 1월, 에스토니아는 3,600만 유로에 12대의 차량을 주문했으며, 이는 2026년 이전에 인도될 예정이다. Go Craft의 첫 번째 에스토니아 자주포는 2023년 2월에 출시되었다.

g. 호주

2009년 8월, 삼성테크윈과 레이시온 오스트레일리아 컨소시엄이 호주의 Land 17 포 교체 프로그램에서 단독 입찰자가 되어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경쟁사인 Panzerhaubitze 2000의 제조업체인 KMW가 호주가 요청한 세부적인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K9는 호주로 보내졌고, 2010년 4월부터 호주군의 평가를 받았다. 이 시험에는 M982 엑스칼리버 유도탄 발사가 포함되었는데, K9는 이 요건을 충족했다. 2010년 6월, K9는 LAND 17 프로그램의 우선 입찰자가 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연기되었다. 2019년 5월,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호주군을 위해 30대의 K9 자주포와 관련 지원 장비(10대의 K10 탄약 재보급 차량 포함)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매에 대한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

2020년 9월, 린다 레이놀즈 국방부 장관은 Land 8116 1단계 보호 이동 화재 요건에 따라 30대의 K9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입찰 요청을 발표했다. 단일 공급업체 입찰 요청서는 우선 공급업체인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발행되어 30대의 K9와 15대의 K10 및 지원 시스템을 제작 및 유지보수하게 되었다. 이 차량들은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질롱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호주판 K 9 자주포인 AS9 Huntsman은 노르웨이 K9 VIDAR를 기반으로 한다.

2021년 12월, 호주의 역량 획득 및 유지 관리 그룹(CASG)과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빅토리아주 질롱에 있는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공장에서 AS9 30대와 AS10 AARV 15대를 라이선스 생산한다는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의 예상 가치는 7억 8,800만 달러이며, 생산은 2024년 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AS9와 AS10 생산은 2023년 6월에 시작되었다. 7월, 호주군은 한국의 국방개발청 시험 센터에서 탄약 호환성 시험을 실시했다. 8월에는 또 다른 이스라엘 기업 Epsilor 가 곡사포용 NATO 표준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도록 선정되었다.

2024년 3월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에서 AS9 2대와 AS10 1대의 조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AS9 28대와 AS10 14대는 호주 H-ACE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8월 23일 H-ACE 준공식에 한국과 호주 정부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H-ACE 공장은 그해 AS9와 AS10의 양산을 시작하고,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호주 육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12월 AS9 2대와 AS10 1대를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인도했고, 호주군은 2025년 1월에 이를 수령했다.

h. 이집트

2010년, 이집트 군은 노후화된 포병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K9를 평가했다. 하지만 아랍의 봄 시위로 인한 지역 불안정으로 이집트 정부가 대체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였다.

2017년 4월, 한화테크윈이 K9 자주포 수출을 위해 이집트와 다시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K9 자주포는 7월에 이집트로 보내졌고, 8월에는 프랑스 CAESAR, 러시아 2S35 Koalitsiya-SV, 중국 PLZ-45와 같은 경쟁 기종들과 함께 카이로 서쪽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시험 발사되었다. 시험 중 K9는 해안으로 접근하는 표적함을 타격하여 이집트 해군을 위해 적 함선에 대한 접근 차단/지역 거부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1년 10월, 양국은 K9 자주포 판매에 대해 논의했다. 거래의 추정 가치는 기술자 교육을 포함하여 20억 달러였다. 2022년 2월, 한국 방위사업청(DAPA)은 한화디펜스가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포병대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또한 한국과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 계약은 기술 이전을 포함하여 이집트에서 K9A1EGY 200대와 K10EGY 100대를 생산하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이 시리즈의 초기 차량 중 알려지지 않은 수의 차량이 한국에서 생산되어 이집트 육군과 이집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첫 번째 K9A1EGY는 2022년 4분기에 생산될 예정이었다. 2023년 10월 25일 군사 퍼레이드에서 이집트군은 제4기갑사단에서 운용 중인 K9A1EGY를 공개했다.

2024년 7월 1일, 이집트 언론은 한국의 정확한 수출 대수가 K9A1EGY 216대, K10 39대, K11 51대라고 보도했다. 이전 이집트는 시험 목적으로 1,000마력 한국산 SMV1000 엔진을 장착한 K9A1과 K10 차량을 공급받았다.

2024년 10월 5일, 아랍 디펜스(Arab Defense)는 군수 생산부(Ministry of Military Production)가 국영 헬완 캐스팅 컴퍼니(Helwan Casting Company, Military Factory 9라고도 함)가 SMV1000 엔진을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집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제조 기술 이전 및 생산 라인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밀리터리 200은 주요 생산 업체이며, 밀리터리 100은 CN98 포와 장갑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이집트는 아프리카 및 아랍 국가에 K9 자주포 시스템을 수출하는 지역 중심지가 될 계획이며, 이집트 군수 생산부는 여러 국가와의 협상을 확정했다.

i. 루마니아

2022년 9월 26일, 루마니아 언론은 루마니아군이 K9 자주포와 K2 전차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K9 자주포 이외에도 루마니아는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발사기와 K21 보병 전투 차량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2023년 7월 루마니아가 K9 자주포 54대(18대 중 3개 시스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2024년 6월 19일, 루마니아 국방장관 앙헬 틸바르는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장관과의 공식 회담에서 1조 3,000억 원(미화 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K9 54대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루마니아 자주포는 K9 Tunet으로 명명되었다. 첫 18대는 한국 창원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2024년 7월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탄약 및 지원 장비 패키지를 포함한 K9 54대와 K10 36대를 공급하는 1조 3,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루마니아 현지 방산업체와 협력하여 2027년부터 이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한국에서 K9 18대와 K10 12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j. 베트남

K9 자주포 협상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다. 2023년 3월, 베트남 최고 군 인사 판 반 지앙(Phan Văn Giang)과 기타 관계자들이 한국 육군 K9 운용 부대를 방문하여 K9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베트남 공군 간 K9 구매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4월, 베트남 국방부가 한국 측에 K9 구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제시했으며, 한국 측은 이 거래를 기꺼이 지지한다고 보도되었다. 108대가 잠재적인 구매 규모로 언급되었다. 베트남은 8월 11일 Tô Lâm 베트남 총리의 한국 방문 당시 구매를 확정했다.

3. The K239 천무

그림 6: K239 천무 (자료: Wikipedia)

K239 천무는 한국군의 노후화된 K136 구룡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개발된 로켓포 체계이다. K239 천무는 여러 종류의 유도 또는 無유도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자주형 다연장 로켓포 체계(MLRS)이다. 천무는 최대 사거리 80km로 군사분계선 인근 북한 해안포 진지는 물론 원산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다. 분당 12발을 연속 발사하여 12개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천무는 미군 다연장로켓인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와 비교해 두 배의 탄약운용 능력을 과시한다. 천무는 230㎜급 유도탄을 단·연발로 12발까지 쏘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구룡과 같은 구경의 130㎜ 포드(POD)화탄을 쓰면 1개 포드에 20발씩 총 40발을 일제히 투사도 가능하다. 또 미군의 227㎜ MLRS탄도 운용 가능하다. 차륜형인 천무 발사대 차량은 최고 속도가 시속 80㎞에 달하는 기동성 뿐만 아니라 사격 장소 도착 이후 7분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는 신속 대응 능력, 승무원 생존성 보장을 위한 방호력까지 구비했다.

특히 천무는 탑재 가능한 로켓탄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전에서 그 위력이 입증된 미국 하이마스는 6발의 로켓을 탑재하고 전술 탄도미사일인 ATACMS는 단 한발만을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천무는 130mm(포드당 36발), 227mm(포드당 6발·2개 포드), 230mm(포드당 6발·2개포드)를 발사할 수 있다. 227mm 로켓의 경우 무유도탄은 80km,, 유도로켓은 160km까지 날아가 북한 주요 군사 거점은 모두 타격할 수 있다.

K239 천무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 수출되었다.

a. 아랍에미리트

한화디펜스는 2017년 서울 ADEX(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중동의 특정 국가에 7,000억 원 규모의 K239 천무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아랍에미리트가 한화디펜스와 K239 천무 12대, K239T 탄약지원장갑차 12대, GPS 유도 로켓, 탄약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021년 2월에는 K239 천무 체계 12대와 K239T 탄약지원장갑차 12대가 아랍에미리트에 인도되었다.

b. 사우디아라비아

한화는 2022년 3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WDS)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1조 원(8억 달러)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2023년 3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육군(Royal Saudi Land Forces)이 미확인된 여러 대의 천무를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UAE와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계약 역시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c. 폴란드

2022년 8월 27일, 폴란드 국방장관 마리우시 블라슈차크는 한국의 로켓포 체계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13일, 폴란드 군비청은 한국과 약 300대의 K239 천무 시스템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이 완료되었으며 기본 계약이 10월 17일에 체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원래 500대의 미국산 M142 HIMARS 발사대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만족스러운 일정 안에 주문을 이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HIMARS 주문을 두 단계로 나누어 HIMARS 구매량을 줄이고 대신 천무 조달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80km와 290km 범위의 23,000발의 미사일과 함께 폴란드 TOPAZ 통합 전투 관리 시스템을 장착한 Jelcz 8×8 섀시에 장착된 288대의 천무에 대한 공급 계약이 2022년 10월 19일 폴란드에서 체결되었다. 2023년 8월 20일, 한국에서 시스템 통합 및 시험을 완료한 첫 번째 폴란드 천무인 Homar-K는 폴란드에 인도된 후 폴란드 육군 제18기계화사단에 배치되었다.

5. FA-50

그림 7: FA-50 (자료: Wikipedia)

FA-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 공군을 위해 제작한 경전투기이다. 즉, T-50 골든 이글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의 경전투기 버전(version)이라고 할 수 있다. FA-50은 최대 4.5톤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GM-65 매버릭 공대지 전술 미사일(AGM), GBU-38/B 합동정밀직격탄(JDAM), CBU-105 센서융합무기(SFW), Mk-82 저항력 범용(LDGP) 폭탄, 집속탄(CBU)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전투기 내부에 세 총신 20mm 개틀링 기관포와 폴딩핀 공중 로켓(FFAR) 발사를 위한 LAU-3/A 19-통 2.75인치 로켓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다. FA-50 경전투기에 탑재된 이러한 광범위한 무기 체계는 오늘날의 복잡한 전장 상황에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FA-50은 록히드 마틴의 스나이퍼 첨단 타겟팅 포드(ATP)와 통합될 예정이다. 스나이퍼 ATP는 단일 경량 포드에 내장된 전자광학 타겟팅 시스템이다. 이 포드는 투컬러 레이저 스팟 추적(LST), 고화질 전방 감시 적외선(FLIR), 그리고 비전통적 정보, 감시 및 정찰(NTISR) 임무를 위한 글로벌 스코프™ 센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통해 FA-50의 역량을 확대할 것이다.

FA-50은 외부에 라파엘의 스카이쉴드나 LIG 넥스원의 ALQ-200K ECM 포드, 스나이퍼나 LITENING 타겟팅 포드, 콘도르 2 정찰 포드를 장착하여 전자전, 정찰, 타겟팅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SPICE 다기능 유도 키트, WCMD 꼬리 키트가 장착된 텍스트론 CBU-97/105 센서 퓨즈 무기, JDAM, 보다 포괄적인 공대지 작전을 위한 JDAM-ER, BVR 공대공 작전을 위한 AIM-120 미사일도 정착할 수 있다. FA-50은 라파엘이 생산한 파이썬과 더비 미사일, 그리고 한국이 국내적으로 개발할 다른 대함 미사일, 스탠드오프 무기, 센서도 탑재할 수 있지만 아직 탑재가 완료되지는 않았다. 한국군은 FA-50에 소형 타우러스 KEPD 350 미사일을 장착해 400km(250마일)의 스탠드오프 교전 능력을 확보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유럽 미사일 제작사 MBDA의 미티어와 ASRAAM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FA-50에 정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FA-50은 한국,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에 배치, 운용 중이다.

a. 한국

2011년, T-50의 경공격기 버전인 TA-50을 탑재한 첫 비행대가 한국 공군에 배치되었다. 2014년, FA-50은 한국 공군에 공식 배치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주재하는 행사에서 시범 비행이 진행되었다. FA-50 20대가 공군 비행단에 배치되었고, 한국 공군은 FA-50 60대를 주문했다. 2014년 10월 9일, FA-50 한 대가 퇴역 함정인 고정 표적을 향해 AGM-65 매버릭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b.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BAE Systems Hawk Mk 53 훈련기와 OV-10 Bronco 공격기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로 다른 4종류의 항공기와 함께 T-50을 고려하고 있었다. 2010년 8월, 인도네시아는 T-50, Yak-130 및 L-159가 16대 구매할 첨단 제트 훈련기 최종 후보라고 발표했다. 2011년 5월,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T-50i를 선택하고16대의 T-50구매를 위한 4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항공기는 무기 지지대과 총탄 모듈을 갖추고 있어 경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T-50i납품은 2013년 9월에 시작되었으며, 마지막 항공기는 2014년 1월에 인도네시아에 인도되었다.

2021년 7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지원 및 물류 패키지와 함께 6대의 T-50을 추가로 공급하는 2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인도네시아와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c.이라크

이라크는 2009년 2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이라크 정상회담에서 T-50 훈련기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2013년 12월 이라크는 FA-50의 한 종류인 T-50IQ 항공기 24대 구매 및 향후 20년간 추가 장비 및 조종사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항공기는 2017년 3월에 인도되었고 두 번째 항공기는 2018년 5월에 이라크에 도착했다. 그러나 2021년 11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정비, 물류 및 훈련 계약을 협상한 후 2022년 6월까지는 실제 이라크에서 항공기 비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d.필리핀

필리핀 공군(PAF)은 경공격기 및 주 전투기 훈련기 기종으로 한국의TA-50 12대를 선정하였고, 필리핀 국방부(DND)는 2012년 8월 해당 기종 선정을 공식 발표했다.

2013년 1월, 필리핀 국영 언론은 이전에 선정된 TA-50이 아닌 FA-50 기종이 조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 2014년 3월 28일, 필리핀 국방부는 189억 페소(미화 4억 2,112만 달러) 규모의 FA-50 전투기 12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은 2015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모든 12대의 항공기는 2017년 5월 31일까지 인도되었다.

2017년 1월 26일, 두 대의 PAF FA-50PH가 민다나오 섬 라나오 델 수르 부티그에 있는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야간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 항공기가 출격하여 치른 최초의 전투였다.

e.태국

2015년 9월, 태국 정부는 노후화된 L-39 알바트로스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산 홍두 L-15 대신 한국의 T-50TH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7월, 태국 정부는 8대의 추가 구매를 승인했다. 항공기 인도는 2018년 1월에 시작되었다. 태국 왕립 공군의 2024년 백서에는 2025 회계연도에 T-50TH 항공기 2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계획이 나와 있다. 이번 구매로 T-50TH항공기 수는 총 16대가 된다.

f.폴란드

2022년 7월 22일, 폴란드 국방부 장관 Mariusz Blaszczak은 기자 회견에서 폴란드가 FA-50 전투기 48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월 28일 폴란드 정부와 FA-50GF(갭 필러) 블록 10 항공기 12대와 FA-50PL(폴란드 버전) 블록 20 항공기 36대에 대한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Blaszczak 장관은 KAI가 항공기를 신속하게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이 구매 선택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폴란드 공군은 남아 있는 MiG-29 전투기와 Su-22 공격기를 긴급히 교체해야 했고, 미국은 그렇게 짧은 기간 내에 추가로 F-16을 공급할 수 없었다. FA-50PL 계약은 아직 개발 중인 항공기 버전에 대해 체결되었다. FA-50PL은 폴란드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기본 FA-50의 개량형이다. 저격수 조준 포드, GBU-12 폭탄, KGGB 유도 폭탄, 공중급유 프로브를 포함한 이러한 요구 사항 중 상당수는 폴란드 주문 이전에 이미 FA-50 플랫폼에 시험 및 통합되었다.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 및 Link-16 데이터링크와 같은 FA-50PL의 다른 통합 계획은 주로 타이밍 측면에서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FA-50PL은 AIM-9X 사이드와인더 및 AIM-120 암람과 같은 최신 공대공 미사일과 통합될 예정이다.

FA-50은 F-16과 크기가 비슷한 경전투기이다. FA-50은 전투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전투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며 특정 무기를 탑재하고 사용할 수 있다. FA-50의 훈련기로서의 역할은 M-346 AJT와 비교되어 왔다. M-346은 더 광범위한 가상 무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지만 FA-50보다 운영 비용이 더 많이 든다. M-346과 달리 FA-50은 실전 표적에 대한 훈련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유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

g.말레이시아

2023년 2월 24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18대의 FA-50 Block 20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공군의 경전투기(LCA) 및 전투기 도입선두훈련기(FLIT) 입찰을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운용 중인 Aermacchi MB-339 및 Hawk Mk 108/208을 대체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FA-50은 인도의 HAL Tejas, 이탈리아의 Alenia Aermacchi M-346 Master, 터키의 TAI Hürjet, 중국의 Hongdu L-15, 러시아의 Mikoyan MiG-35, 중국-파키스탄의 JF-17 Thunder와 경쟁했다. 2023년 5월 23일, 말레이시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18대의 FA-50 Block 20 구매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말레이시아가 나중에 FA-50을 18대 더 주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5. The KP-SAM Chiro (신궁)

그림 8: KP-SAM Chiron (자료: Wikipedia)

KP-SAM Chiron (신궁)은 LIG Nex1에서 제작한 한국의 견착 발사 지대공 미사일이다.

KP-SAM 신궁은 1995년 LIG Nex1이 전방 지역의 한국군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했다. KP-SAM신궁은 2004년에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5년 초에 연장 시험을 거쳤다. KP-SAM신궁은 약 8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05년 말 한국 육군에 실전 배치되었다.

KP-SAM신궁은 2012년 인도의 VSHORAD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스웨덴 RBS 70, 영국 Starstreak, 프랑스 Mistral-2, 러시아 SA-24와 경쟁하기 위해 마케팅되었다.

2014년, 인도네시아는 스카이실드 35mm 대공 시스템과 통합하기 위해 KP-SAM 신궁을 구매했다.

KP-SAM의 미사일 시스템은 외관상 프랑스 미스트랄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탐색기, 제어부, 탄두, 모터를 포함한 전체 미사일 시스템은 한국에서 개발 및 제작되었다. 이 미사일은 통합 IFF 시스템, 야간 및 악천후 대응 능력, 적외선 대응책(IRCM)을 무력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2색(IR/UV) 적외선 탐색기, 근접 신관 탄두를 갖추고 있다. 테스트에서 KP-SAM 신궁은 90%의 명중률을 기록했다.

한국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KP-SAM 신궁은 명중률, 가격, 휴대성 면에서 미국의 FIM-92 스팅어나 프랑스의 미스트랄보다 우수하다. 신궁 미사일은 최대 3.5km 상공의 저공 비행 표적에 697.5m/s(마하 2.36 이상)의 속도와 7km의 사거리로 충돌하는 미사일 시험에 참여했다.

현재 KP-SAM신궁 운용 국가는 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2014년부터 신궁을 운용해 왔으며, 이는 오리콘 스카이쉴드 35mm 대공포 체계와 통합되어 있다. 2019년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추가로 신궁 2대가 인도네시아로 보내졌다. 첫 번째 KP-SAM신궁 시스템이 2024년 6월 루마니아에 인도되었다. KP-SAM신궁은 2005년부터 한국 육군에서 운용 중이다.

IV. 결론

본 논문은 한국 방위산업과 유럽 국가로 수출된 한국의 주요 무기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방위산업은 첨단 기술과 신속한 납기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World & New World Journal Policy Team